Published on
9 min read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문득 "내가 뭘 하며 살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그래서 저는 일상을 조금 더 '생생하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에게 작은 루틴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스레드에서 이미 포스팅했던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시리즈를
한 번에 모아서 작성해봤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다시 돌아와 확인하려고 기록했지만,
혹시 여러분께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공유합니다.

그냥,
"이 사람은 어떻게 쉬고 스트레스를 풀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1)

일상을 생생하게 유지하는 일은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매일 손을 닦고, 양치를 하는 것처럼
매일의 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명상, 운동, 독서, 숙면, 일기, 회고, 산책, 취미

위 8가지는 매일 하려고 노력하는,
일상을 닦는 핵심적인 도구들입니다.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2) - 명상

불안과 마음에 관한 책에서
항상 언급하는 '명상'입니다.

처음에는 이걸 왜 하는 건지 몰랐어요.

'가만히 앉아있는 행위가,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일상은 매우 빠르고, 복잡하게 흘러갑니다.
여유를 가지기 힘들 때가 많죠.

하루 10분만, 몸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봐요.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지금', '나'에게 집중해보는 겁니다.

하루 10분의 시간은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여러분은 명상에 관심 없으신가요?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3) - 운동

개발자로서 운동은 필수적인 '쉼'이라고 생각해요.

쉬는 거라고 하면, 누워서 유튜브를 보거나
잠을 자는 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렇지만, 매일 앉아서 생활하는 개발자에게는
'운동'은 좋은 쉼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클라이밍, 헬스, 러닝을 좋아해요.

8시간 앉아 있다가 밖에 나가 몸을 움직이고,

아무 생각과 목적 없이
하고 싶었던 운동을 하는 일은
꽤나 즐거운 일이죠.

의자에 오래 앉아 계시는 여러분은 운동에 관심 없으신가요?
클라이밍도 참 좋은 취미랍니다?!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4) - 독서

독서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6분만 읽어도, 68%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건 모르겠고, 그냥 책 읽는 게 좋습니다.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능동적인 여가 활동이죠.

에세이, 자기 계발, 과학, 개발, 철학 다양한 분야의 책은
새로운 영감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유익한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5) - 숙면

"7시간 이상 숙면하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원칙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 하나는 지키려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부터 조명을 어둡게 세팅하고,
마그네슘을 하나 먹습니다.

일기를 쓰고, 하루를 정리하고, 회고하며
잠자리를 준비합니다.

아직 자기 전에 핸드폰은 하지만,
잠은 잘 잡니다.

혹시 자기 전에 핸드폰 안 보시는 분 있나요...?
비법 공개 부탁드려요...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6) - 일기

일기를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소중한 매일을 어딘가에는 기록하고 싶어서죠.

일기가 1년이 되고, 2년이 되었을 때
다시 넘겨보는 그 재미를 아시나요...?

1년 전의 나는 무엇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걱정을 했는지

쏠쏠한 재미가 있죠.

또, 매일을 이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태도는
다음 날을 소중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일기를 얼마나 써보셨나요?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7) - 회고

주간, 월간 단위로 나를 돌아봅니다.

주간, 월간, 연간, 5년간의 간단한 목표를 세우고,
매주 체크하고 있어요.

  • 이번 주 무엇을 했나?
  • 목표로 제대로 가고 있나?
  •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 가장 좋았던 순간은 언제였나?

매일 밤에는 일기를 쓰고
해빗 트래커 노트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월간, 주간 목표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매일의 작은 습관들을
실행했는지도 체크합니다.

매일의 회고가 모이면
조금씩 더 분명한 방향이 보입니다.

그렇게 하루씩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거라 믿습니다.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습관 (8) - 산책

점심 식사 후 산책을 나갑니다.

근무 시간 중 90%를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도모합니다.

또 산책이 주는 기분 좋음도 있죠.
음악을 들으면서 신나게 걷는 즐거움도 좋고,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기에도 최고죠.

업무 중 잠깐 걷고 오면,
스트레스도 상당히 줄고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퇴근 후 저녁 산책도 별미입니다.

시원하고 기분 좋은 바람을 느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낮엔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이 많지만,
저녁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입니다.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방법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매일의 작은 선택과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믿어요.

어떤 날은 귀찮아서 건너뛰기도 하고,
바빠서 놓칠 때도 있죠.
하지만,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여러분은 일상을 생생하게 만드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을까요?

아직 없다면, 오늘부터 하나 만들어보세요.
분명 자신에게 맞는 휴식 루틴을 찾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