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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전공자가 말아주는 돈 모으는 방법

우리는 언젠가 사회 초년생이 됩니다.
처음으로 직업을 가지고, 첫 월급을 받게 됩니다.

이 글은 첫 월급을 막 받았거나,
돈 관리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돈 관리'에는 정답이 없겠습니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것 보다는 '이 정도는 알면 좋다!!'
하는 것들, 기초적인 부분을 가져와봤습니다.

우선 '돈을 모으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4개의 통장

2010년 발간된 책의 제목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통장 쪼개기' 입니다.
통장을 용도에 맞게 4개로 쪼개 사용하는데요.

급여 통장 / 생활비 통장 / 비상금 통장 / 저축(투자) 통장

으로 나눕니다.

급여 통장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입니다.

그리고 자동 이체를 통해,
다른 3개 통장으로 돈이 빠져나가게 합니다.

만약 고정 지출(월세, 관리비, 통신비 등)이 있다면 여기서 빠져 나갑니다.

이상적인 급여 통장은,

월급 날에만 돈이 들어오고
자동이체를 하여 다시 0원이 됩니다

생활비 통장(소비 통장)

식비, 교통비, 쇼핑 등 변동 지출을 여기서 관리합니다.

급여 통장에서 일정 금액을 이체 받아 금액 안에서만 사용합니다.

한달 혹은 일주일 단위로 생활비를 나누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상금 통장(예비 통장)

갑작스러운 지출(경조사, 고장, 수리, 병원비, 수술비 등)을 관리합니다.

보통 CMA나 파킹통장에 넣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CMA: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통장으로, 일반 예금보다 이율이 높고, 하루 단위로 이자가 발생
(단, 투자상품으로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파킹통장: 은행에서 제공하는 입출금 자유형 고금리 통장, 이율이 높고 하루 단위로 이자가 발생
(예금자 보호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비상금 통장은 3~6개월분의 생활비를 넣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한 달에 150을 사용한다면, 450~900만원)

저축(투자) 통장

저축과 투자를 위한 통장으로,
정기 예금, 적금, 주식, 펀드 등을 위한 돈을 모읍니다.

핵심

시끄럽게 떠들었지만,
이 전략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급여 통장에서 필요한 만큼만 자동 이체하여 지출을 통제하자"

사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 보다,
돈을 안쓰는 게 훨씬 쉽습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면,
몸도 마음도 편해지죠.

내 방식

그러나 위 방식을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만 기억하면 되죠.

"급여 통장에서 필요한 만큼만 자동 이체하여 지출을 통제하자"

핵심만 지키면서, 유연하게 '내 상황'에 맞게 수정하면 됩니다.

누군가는 카카오뱅크로 급여를 받고,
'세이프 박스' 기능을 통해 비상금을 모아둘 수 있겠네요.

이 경우는 '급여통장'과 '비상금통장'을 하나의 계좌에 넣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급여 통장'에서 한 달 생활비 빼고 남은 돈을 모두 '저축(투자) 통장'에 옮겨
생활비로 사용할 수도 있겠죠.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결론

여기까지 돈을 모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통장 쪼개기'(4개의 통장)를 소개해봤습니다.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냥 심플하게 "'필요한 돈' 빼고 다 저축 통장으로 옮겨둬라"라고 이해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은 생각보다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통장에 일주일 / 한달 분량의 생활비만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아껴쓸 수 있게 되죠.

강제적으로 계획된 소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돈 관리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는 저축 통장으로 옮겨두는거죠.

이 단순한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소비 습관이 달라지고, 생각보다 빠르게 돈이 모이기 시작할 거예요.

이번 달부터 '나만의 통장 시스템'을 만들어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이렇게 모은 돈을 불리기 위한,
'사회초년생을 위한 투자'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