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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과 사고하기
직접 사용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말이나 글로 꺼내기 전까지는 그것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지식을 '암묵지'라고 하는데,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일종의 '노하우'라고 불리는 것들이죠.
개발자가 어떤 코드를 보고
문제를 직감하지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들입니다.
명시지
예전에는 암묵지를 명시지로 바꾸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고 글이나 말로 표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LLM의 등장은 암묵지 -> 명시지의 변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줬습니다.
직감과 무의식 영역에 있는 지식(암묵지)을
GPT와의 대화를 통해 빠르게 구조화할 수 있죠.
그럼에도 작문은 필요하다
대화를 통해 답답함이 해소되었다고 끝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건 그저 얕은 '지식'에 불과합니다.
지식을 내 것으로 체화하려면
대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직접 간단한 에세이(essay)를 써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지금 이 글도 어떤 글을 보고
'아 이거 나도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인데'라고 느끼며
글로 표현했습니다.
링크의 글과 이 글은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고 있습니다.
이게 지식의 '체화'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언어로 표현한', '내 생각'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런 식으로 글로 남기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좋은 자료가 됩니다.
대화하고, 글로 남겨보세요.
글쓰기만큼 간단하고 효율적인 활동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