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4 min read

생각과 실행의 격차를 줄이기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지 말아라)

저는 '직관'을 믿는 편입니다.
(확신의 INfp)

그 직관, '느낌'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판단에서 무시하면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은 그저 감정이나 미신이 아닙니다.
삶의 경험이 축적되어 압축된 휴리스틱이죠.

수많은 선택, 결과, 실패, 피드백이
"느낌"이라는 신호로 요약된 것 입니다.

물론!! 초심자의 직관은 믿을 것이 못 됩니다.
강한 직관은 경험과 실패, 피드백의 결과이기 때문이죠.

실행하기

요즘 저는 '생각과 실행'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생각'과 '계획'을 하느라 실행이 늦어졌습니다.

그러다보면 아이디어는 불조차 붙이지 못한 채 식어갔죠.

이제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우선 불을 붙이려고 합니다.

재미있겠다고 느끼면,
우선 한 걸음 나아가보려 합니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실행의 비용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하여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일은 너무나도 쉬워졌습니다.

빠르게 실행하고, 공개해서 피드백을 받고
고치는 사이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을 놓지마

직관을 믿으라고 했지만,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직관은 빠르고 방향을 정하는데 탁월한 도구이지만,
자칫하면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성은 느리지만,
판단을 점검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둘을 같은 시점에 사용하려 할 때 발생하죠.

실행이 늦어지는 이유

쉽게 말해 직관은 엑셀,
이성은 브레이크입니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으니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에너지만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둘을 분리해야 합니다.

직관에게는 '시작 권한'을 부여합니다.

'어...? 이거 좋은데...?' 싶으면
우선 한 발자국 앞으로 가봅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즐기다가,
잠깐 생각을 합니다.

'이걸 계속 할까...?'
'확장할 가치가 있을까?'

이때 이성은 결정을 내립니다.

시작을 막는 존재가 아니라,
불필요한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인 것이죠.

추천 자료